청송 최영진 강좌
  • 論語 戒愼 9 (논어계신)9

  • 작성일 2015-03-08 19:08:50 | 수정일 2015-03-10 14:07:37
  • 47)    孔 子 曰  君 子 有 三 戒니      小 之 時 血 氣 未定이라      戒 之 在 色이요

           공 자 왈   군 자 유 삼 계니      소 지 시 혈 기 미 정이라      계 지 재 색이요

    及 其 壯 也하여서는     血 氣 方 剛이라    戒  之在 鬪요    及 其 老 也하여서는

    급 기 장 야하여서는     혈 기 방 강이라   계 지 재 투요     급 기 노 야하여서는

    血 氣 旣 衰라    戒  之在 得이니라.

    혈 기 기 쇠라    계 지 재 득이니라.

    한자풀이. 戒 삼가할 계 血 피혈 혈기 혈 壯 어른 장 剛 강할 강 鬪싸울 투 衰 쇠약할 쇠 旣 이미 기 色 여자좋아할 색 빛색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君子에게 세 가지 경계함이 있으니 젊었을 때는 혈기가 정하여지지 않았으니, 경계함이 여색에 있고, 장성 하여서는 혈기가 한참 강하므로 경계함은 싸움에 있고, 늙어서는 혈기가 이미 쇠하므로 경계함은 얻음에 있다.  

    해설. 血氣는 몸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것이니, 血은 陰이고 氣는 陽이다.

    得은 탐하는 것이니, 때에 따라 경계 할 줄 알아서 理致로써 이기면, 혈기에 부림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聖人이 일반인과 같은 것은 血氣요, 일반인과 다른 것은 志氣이다. 혈기는 때에 따라 쇠함이 있으나 지기는 때에 따라 쇠함이 없으니, 젊을 때에 정하여지지 않음과 장성해서 강함과 늙어서 쇠하여 지는 것은 혈기이다. 女色(여색))을 경계하고 싸움을 경계 하고 탐욕을 경계함은 志氣이다. 때문에 君子는 志氣를 기른다. 그러므로 血氣에 동요되지 않는 것이다. 때문에 나이가 많아질수록 德이 높아지는 것이다.  

    48)   子 曰   君 子는   謀 道요   不 謀 食하나니    耕 也에   餒 在 其 中 矣요

           자 왈   군 자는   모 도요    불 모 식하나니   경 야에   뇌 재 기 중 의요     

     學 也에  祿 在 其 中 矣니    君 子는   憂 道요   不 憂 貧이니라.

    학야에   녹 재 기 중 의니     군 자는   우 도요   불 우 빈이니라.  

    한자풀이. 謀도모할 모 耕농사지을 경 餒굶주릴 뇌 祿녹봉 녹 憂근심 우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君子는 道를 도모하고 밥을 도모하지 않는다. 농사를 지음에 굶주림은 그 안에 있고, 學問을 함에 祿俸(녹봉)은 그 안에 있으니, 君子는 道를 걱정하고, 가난을 걱정하지 않는다.  

    해설. 농사를 짓는 것은 먹고사는 일을 도모하는 것인데. 반드시 먹을 것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學問은 道를 도모하는 것인데, 반드시 녹봉이 그 안에 있지 않은 경우가 있으나, 군자가 학문을 함에는 道를 얻지 못함을 걱정할 뿐이요, 가난을 걱정하는 이유 때문에 학문을 하여 녹을 얻고자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49   )子 曰   君 子는   貞 而 不諒이니라.

           자 왈   군 자는   정 이  불 량이니라. 貞곧을정 바를 정 諒믿을량 성실할량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君子는 正道(정도)를 따르고 작은 信義에 얽매이지 않는다.  

    해설. 貞(정)은 올바르고 견고함이요, 諒(량)은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믿음에만 의지하는 것이다.

     

    50)  子 曰    事 君하되   敬 其 事而 後 其 食이니라.

           자 왈   사 군하되   경 기 사  이 후 기 식이니라. 事섬길사 敬공경할경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임금을 섬기되, 그 일을 공경하게하고 그 밥은 뒤에 하여야 한다.

    해설. 後(후)는 뒤에 얻는 것이요, 食(식)은 일을 하고 받는 녹봉이다. 군자가 벼슬을 함에 관직에 있는 자는 그 맡은 바 직책을 다하고 녹봉을 받는 것이다. 먼저 녹봉을 생각하면 일을 공정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백성을 함부로 대하여 원망함이 없지 않을 것이다.  

    51)  子 曰    有 敎면    無 類이니라.

          자 왈    유 교면    무 류이니라.  類종류 류 무리 류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가르침이 있으면 종류가 없다.  

    해설. 사람의 本性은 다 善한데 그 종류에 善과 惡의 다름이 있는 것은 氣質(기질)과 習慣(습관)의 다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군자가 가르침이 있으면, 모두 善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 다시 그 種類(종류)의 악함을 논할 것이 없는 것이다.  

    52)   子 曰   道 不 同이면   不 相 爲 謀니라.

           자 왈   도 부 동이면   불 상 위 모니라. 謀도모할 모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道가 서로 같지 않으면 서로 도모하지 않아야 한다.  

    해설. 해설. 不同(부동)은 善惡邪正(선악사정) 또는 異敎(이교)인 불교 천주교 기독교 그리스도등 기타의 다른 종교를 말한다. 

     性理學者 靑松 崔 榮辰

    청송 haenam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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