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최영진 강좌
  • 論語 問仁 6 (논어 문인) 6

  • 작성일 2015-03-19 19:15:07 | 수정일 2015-03-22 23:54:44
  • 18)  子曰   仁 遠 乎 哉아    我 欲 仁이면   斯 仁 至 矣니라.

         자 왈   인 원 호 재아    아 욕 인이면   사 인 지 의니라. 

    한자풀이. 遠멀 원 斯 이것 사, 곳사 至이를지 乎哉의문 어기사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仁이 멀리 있는가? 내가 仁을 하고자하면 仁은 곧 이르는 것이다.  

    해설. 仁은 마음에 德이니 나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옆에 놓아두고 찾지 않으므로 멀다고 여기는 것이니, 돌이켜 자신에게 찾는다면 곧 이르는 것이니 어찌 멀다고 생각하겠는가? 

    19)君 子    篤 於 親이면    則 民 興 於 仁하고     故 舊 不 遺면   則 民  不偸니라.

        군 자   독 어 친이면    즉 민 흥 어 인하고      고 구 불 유면   즉 민 불 투니라.

      한자풀이. 篤돈독할 독 親친척 친 興일흥 舊옛구 遺버릴 유 偸박할 투 

    해석. 君子가 친척에게 돈독하게 하면 백성들이 仁이일어나고 옛 친구를 버리지 않으면 백성의 인심이 각박해지지 않을 것이다. 

    20)  仁 以 爲 己 任이니     不 亦 重 乎아    死 而 後 已니    不 亦 遠 乎아.

          인 이 위 기 임이니     불 역 중 호아    사 이 후 이니    불 역 원 호아.  

    한자풀이. 爲삼을 위 任맡을 임 已그만둘 이 遠멀 원 重무거울 중 

    해석. 인을 나의 임무로삼으니 무겁지 아니한가? 죽은 뒤에야 끝나는 것이니 멀지 않는가? 

    해설. 仁이란 사람의 마음에 온전한 德이니, 반드시 몸으로써 仁을 행하고자 한다면 책임이 막중할 것이다. 한 숨이 남아 있는 동안이라도 仁을 멀리 해서는안 되니 멀다고 하는 것이다. 

    21)  子 曰    好勇 疾 貧이    亂 也요     人而 不 仁을   疾 之 已 甚이면   亂也니

          자 왈   호 용 질 빈이    난 야요    인 이 불 인을   질 지 이 심이면   난 야니라.

    한자풀이. 疾미워할 질 貧가난할 빈 亂어지러울 난 已너무할이 甚심할 심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용맹을 좋아하고 가난을 싫어해도 난을 일으키고, 사람이 불인을 너무 미워하여도 난을 일으킨다. 

    해설. 용맹을 좋아하고 자기의 분수를편안히 지키지 못하면 반드시 난을 일으키고, 어질지 못한 사람을 너무 심히 미워하여 용납할 곳이 없게 하면 반드시 난을 일으키니, 이 두 가지의 마음은 善惡이 비록 다르나, 난을 일으키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22)   子 曰   知 者 不 惑하고   仁 者 不 憂하고     勇 者 不 懼니라.

           자 왈  지 자 불 혹하고    인 자 불 우하고    용 자 불 구니라.

    한자풀이. 惑의혹할 혹 憂근심할 우 懼두려워할 구 勇용맹할 용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지혜로운 사람은 의혹하지 않고, 어진사람은 근심하지 않고, 용맹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해설. 지혜의밝음이 족히 事理를 밝힐 수 있기 때문에 의혹하지 않는 것이요, 天理가 私慾을 이길 수 있기 때문에 근심하지 않는 것이요, 氣運(기운)이 道理에 배합되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23)  顔 淵 問 仁한대       子曰  克 己 復 禮 爲 人이니   一 日 克 己 復 禮면

          안 연 문 인한대     자 왈 극 기 복 례   위 인이니    일 일 극기 북 례면 

    天下  歸 仁 焉하리니     爲 仁 由  己니   而 由 人 乎 哉리오    顔 淵 曰  請 其 目하니

    천 하  귀 인 언하리니    위 인 유 기니    이 유 인 호 재리오   안 연 왈 청 기 목하니

       子 曰  非  禮 勿 視   非 禮  勿 聽  非 禮 勿 言   非 禮 勿 動이니라        顔 淵 曰

      자 왈   비 례 물 시   비 례 물 청    비 례 물 언   비 례 물 동이니라        안 연 왈

       回 雖  不 敏하나   請 事 斯 語 矣 리이다   

       회 수 불 민하나   청 사 사 어 의 리이다. 

    한자풀이. 顔얼굴안 淵못연 克이길극 復실천할복 돌아올복, 다시부 歸돌아갈귀, 허여할귀 由말이암을유 目조목목 聽들을청 勿말물 敏명민할민 事섬길사 

    해석. 안연이 仁을 묻자,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私慾을 이기고 禮義를 실천하는 것이 仁을 행하는 것이니, 하루라도 私慾을 이기고 禮義를 실천하면 天下가 仁을 허여할 것이다. 仁을 행하는 것은 나로부터이지 남에게 달려 있는 것이겠는가? 안연이 그 조목을 묻자,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禮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禮가 아니면 듣지도 말고, 禮가 아니면 말하지도 말고, 禮가 아니면 움직이지도 마라, 안연이 말하였다. 내가 비록 명민하지못하나 선생님 말씀을 따르겠습니다. 

    해설. 仁이란 마음에 온전한 德이다. 克(극)은 이겨내는 것이요, 己(기)는 자기 몸의 사사로운 욕심이다. 復(복)은 돌아가 실천함이요, 禮는 天理<節文이니라.

    청송 haenam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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