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위드 코로나 시대' 농업인 교육 돌파구 찾다

  • 흥미진진, 감동가득...재미있게 배우는 영농교육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코로나19로부터 교육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농업인 교육을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합교육이 어려워지자 지난 7월부터 농업인대학 13기 과정을 온라인으로 대체해 추진해왔다. 

    7월 말 방역단계가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자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교육을 재개했으나, 코로나19가 다시 전국에서 확산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온라인 교육에 이어 실시간 화상교육 방식을 도입한다. 

    그동안 농업인대학 수강생들은 강사가 네이버 밴드에 게시한 교육 강좌를 컴퓨터나 핸드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수강할 수 있었다. 

    실시간 화상교육은 온라인 교육의 장점에 실시간 소통의 장점을 더한 방식이다. 강사와 교육생들이 동 시간대 같은 플랫폼에 접속하여 이론 교육부터 질의응답, 의견 공유까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우선 9월 중 품목별 기술교육(토마토, 미생물 과정)이 화상교육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전화, 밴드 공지사항, 메일 등을 통해 교육생들이 수강 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돕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재를 배부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교육을 받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다양한 교육방법을 도입하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유용한 영농기술정보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SNS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