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 서울로 문학기행 다녀와



  • 장흥고등학교(교장 김광수)는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문학기행은 책갈피(문학동아리) 문화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26일 아침 일찍 장흥을 출발하여 국립중앙도서관, 서울책보고,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을 체험했고, 이튿날인 27일에는 윤동주문학관에 방문하여 윤동주의 생애와 작품 세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문학기행의 코스는 책갈피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짰다. 이동경로, 교통편 찾기, 식당정하기 등 14명의 학생들이 1인 1역할을 맡아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또한 문학기행 전 모든 학생들이 윤동주의 작품집을 읽고, 국어교사의 협조로 관련 설명을 듣는 등 꼼꼼하게 준비한 덕분에 매우 내실 있게 진행되었다.

    문학기행에 참가한 2학년 한○민 학생은 “문학기행을 직접 우리가 계획해보라는 사서선생님의 말을 들었을 때는 걱정이 많이 되었다. 그러나 선생님이 짜주는 계획이 아닌, 우리가 정보들을 찾고, 여행지를 선정하고, 각자 역할을 나누는 준비과정을 통해 기대가 많이 되었다. 비록 우리가 계획한대로 완벽하게 실행하기는 어려웠지만, 계획 수정과 토론 과정을 통해 동아리 친구들과 더 끈끈한 사이가 될 수 있었고, 얻은 것도 많은 문학 기행이었다.”라고 기행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문학기행은 학교자율사업 독서·토론 동아리 운영 예산 지원금으로 실시됐다. 이번 지원을 통해서는 문화체험활동, 독서·토론,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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