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25대 전략사업’ 미래 성장동력 장착

  • 지역발전 이끌 25대 전략사업 선정 본격 추진



  • 장흥군이 민선7기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25대 전략사업을 선정해 본격 추진에 나섰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올해 초 스포츠, 문림의향, 안전,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4(four)메카 장흥’ 만들기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군민이 행복한 장흥’을 실현하기 위한 큰 그림으로, 이를 더욱 구체화한 것이 25대 전략사업이다. 

    25대 전략사업의 첫 번째는 전국적인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한체육회 체육인 교육센터 건립’이다. 

    장흥군은 지난 2월 열린 대한체육회 제3차 이사회에서 체육인 교육센터 건립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체육인교육센터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약 370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16만㎡, 건축 규모 2만5천㎡ 규모로 들어선다. 

    교육시설, 편의시설,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운동장 등의 실내·외 체육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군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스포츠 연계 거점을 개발해 지역경제 발전을 앞당길 방침이다. 

    전남소방본부와 연계한 ‘블루 종합안전테마파크’ 조성도 25대 전략사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광역 시·도 단위로 설치되는 소방안전체험관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체험관이 들어서면 연간 10만명이 장흥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소방본부가 들어서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장흥군은 올해부터 전남소방안전체험관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현재 일부 지역에 집중된 고등어 선망어업 선단의 노력항 유치도 시동이 걸렸다. 

    제주도 인근해역에서 하역항까지의 거리, 중심 소비지인 수도권과의 교통 인프라를 고려할 때, 비용과 시간적인 측면에서 장흥 노력항이 고등어 선망어업단 유치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흥군은 노력항에 선망어업 선단이 들어오면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민에게 고스란히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고등어 선단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동사 성역화를 중심으로 한 국가위인공원 조성도 추진한다. 

    문림의향 장흥의 역사·위인을 재조명해 새로운 역사관광자원을 개발하려는 노력으로, 시대적 위인들과 장흥 항일역사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가위인공원에 담아낼 계획이다. 

    장흥읍 탐진강 일원이 사업지로 거론되고 있으며 국가위인기념관, 추모광장, 시대별 테마공원 등을 내용으로 국가위인공원 건립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수문~녹동 간 연륙·연도교 건설, 정남진 해안관광도로 개설, 어촌뉴딜 300사업 등 남해안에 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전략사업을 선정했다. 

    장애인 종합복지타운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친환경 농수축산업 육성 등 지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최근에는 수열에너지 실증단지 구축, 억불산 모노레일(민자유치), 천관산 케이블카 설치(민자유치) 등 새로운 사업을 목록에 추가하면서 민선7기 25대 전략사업을 완성했다. 

    정종순 군수는 “25대 전략사업이 가시화 되면 군민 소득향상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며, “체계적으로 지역발전 전략을 추진해 탄탄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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