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으뜸인재 ‘해외유학’ 지원한다

  • ‘제2기 도비유학생’…석·박사 유학 최대 1억 지원

  • 전라남도는 민선7기 브랜드 시책인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 으뜸인재들에게 해외유학을 지원하는 ‘제2기 전라남도 도비유학생’을 공개 모집한다. 

    도비유학생은 다양한 전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남의 인재들이 해외유학을 통해 세계를 선도할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2기에는 해외대학 석·박사 정규학위과정 3명 내외로 선발하며 수학기간과 국가에 따라 1인당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공고일 현재 도내 주소를 둔 도민 또는 도내 소재 초·중·고·대학교 중 하나 이상을 졸업(예정)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블루이코노미는 물론, 공학, 인문·사회, 자연과학 등 전공 제한없이 지원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3월 31일까지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www.jntle.kr)을 통해 접수 받고, 4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및 전라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061-286-3422)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올해 지역대학 졸업(예정)자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가계소득 수준을 심사에 반영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지역 인재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심사는 대학교수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서류ㆍ역량ㆍ심층면접 등 3단계로 진행되며, 전공분야 전문성과 발전 잠재력은 물론 지역공헌 의지, 리더로의 성장가능성 등을 꼼꼼히 평가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라남도는 장학금과 각종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해결하던 강리현(美 캘리포니아주립대 경제학), 어려운 형편에도 교육봉사단체까지 운영한 김종찬(美 조지타운대 데이터공학) 등 3명의 인재를 선발했다. 현재 모두 미국에서 학업에 열중하며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지역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역인재DB를 구축해 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손점식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비유학생 지원사업은 지역인재들을 위한 희망의 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건강한 꿈과 열정을 가진 지역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총 1천 163명의 으뜸인재를 지원했으며, 올해 제2기 도비유학생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에 본격 나선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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