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연, 전남 농업․농촌 발전 앞장

  • 13일 완도서 여성농업인 전남도대회 갖고 농업 경영 혁신 다짐



  • 농도 전남을 책임지는 여성농업인들의 한마당인 제6회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대회가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완도 농어민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 명현관 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김명자 한여농전남연합회장, 신우철 완도군수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도내 13개 시군의 여성 농업인들이 참가해 회원 간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면서 농업․농촌의 발전을 모색했다.

    특히 여성 농업인 발전에 기여한 정공례 씨를 비롯한 14명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전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추최한 (사)한국여성농업인 전남도연합회는 여성농업인후계자와 후계농업인 부인들로 4천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매년 농업 경영혁신 리더 교육, 도시민 농촌 체험활동, 농산물 판촉․홍보 등 전남 농업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영선 도 행정부지사는 “힘들게 농사를 지으면서도 가정에서는 어머니, 부인, 며느리로서 최선을 다하는 여성 농업인들이 있기에 농도 전남이 있다”고 격려한 후 “비록 어려움이 많지만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전남 농업인의 53%를 차지하는 여성 농업인들이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 하반기부터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지원해 농사일로 바쁜 철에 여성 농업인들이 일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저비용 고소득 농업 실현을 위한 생산비 절감 연구팀을 가동하고, 농업인들이 상황에 따라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계절별 국내․외 농업 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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