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58번 확진자 추가 동선 공개 … 접촉자 153명 ‘전원 음성’



  • 17일 금남동 소재 곰탕 식당 동선 확인 … 추가 접촉자 파악 주력
    강인규 나주시장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마스크 착용 의무화’조치 준수 당부 

     

    나주시가 전남 58번 확진자 추가 동선을 공개했다. 

    전남 58번 확진자 A씨는 전력계열 그룹사 직원 30대 남성으로 나주 지역으로 파견 근무 중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현재 강진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22일 나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20시 1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약 20분간 금남동 소재 ‘나주곰탕 남평할매집’에서 식사를 한 사실이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당초 A씨의 동선은 파견 근무지로 출근한 18일부터 20일까지 공개됐었다.  

    이 기간 A씨는 파견 근무지와 빛가람동, 금남동 소재 식당과 숙소 건물을 오갔다.  

    보건당국 역학조사를 통한 A씨의 접촉자 153명(21일 기준)에 대한 검체 결과는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A씨의 동선이 추가 확인됨에 따라 보건당국은 해당 시설 전체 소독 및 임시 폐쇄조치를 완료하고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빛가람동 임시선별진료소 운영기간을 2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남 58번 확진자 발생 관련 담화문을 통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각 조치 사항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에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가능한 모든 지역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막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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