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LH, 용산주공1차아파트 승강기 설치 추진



  • LH광주전남지역본부, 노후공공임대 시설개선사업 … 내년 1월 착공   

    30년 간 계단 오르내린 입주민 생활 불편 해소 

    나주시 용산동 소재 30년 된 노후 영구임대아파트에 승강기가 설치된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용산주공1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승강기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용산주공1단지A는 5개동(지상 6층), 총 288세대의 소규모 단지로 1991년 건립됐다.  

    입주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었지만 지난 30년 간 승강기가 없어 일상에 크고 작은 불편함을 겪어왔다. 

    승강기 설치는 올해 LH광주전남지역본부의 노후공공임대 시설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나주시가 해당 아파트 입주민의 생활 불편해소를 위한 승강기 설치를 LH에 건의하면서 이뤄졌다.  

    건의를 적극 수용한 LH는 이달 들어 해당 아파트 5개동별 15인승 승강기 설치 및 복도연결 등을 골자로 한 26억원 규모 공사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LH는 올 연말까지 승강기 설치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1월 착공해 10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는 지난 5월 ‘공동주택 관리지원 조례’를 개정,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의 경제적 여건을 감안해 승강기 유지관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시와 LH는 이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공사 기간 안전사고 예방 등 입주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영구임대아파트 입주자 생활 여건을 고려한 승강기 설치 건의를 흔쾌히 수용해준 LH광주전남지역본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LH와 적극 협력해가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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