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환영한다.

  • 4대강 조사특위 출범식과, 밤샘 투쟁으로 이끌어낸 평화적 해결 
      
    지난 14일 두물머리 문제해결에 대한 천주교 이용훈 주교님의 중재안을 두물머리 농민들과 국토부가 수용하면서 두물머리 행정대집행이 물리적 충돌 일보직전에 해결되었음
     
    두물머리 유기농지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며 농민들과 함께 두물머리에서 특위발대식을 개최하고 현장을 지켜왔던 민주통합당 4대강사업조사특위(위원장:이미경)는 이번 두물머리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적극 환영함
     
    민주통합당 4대강사업조사특위는 정부가 예고한 행정대집행이 실행될 경우 두물머리에서 제2의 용산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지난 8일간 국회의원들이 교대로 현장을 지키며 평화적 해결을 요구하는 서한을 청와대, 국토부, 특임장관실, 경찰청에 전달했음
     
    이번 두물머리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관련해서 민주통합당 4대강사업조사특위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힘
     
    우선 전국의 4대강이 모두 파헤쳐져 공사 중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물머리에서 유기농 농사를 짓는 몇 분 안 되는 농민들이 3년 동안이나 힘을 합쳐 마지막까지 MB 정부의 막무가내식 4대강 공사를 저지 한 것에 대해 존경과 감사 그리고 위로의 말씀을 드림  
     
    또한 이명박정부 국토부가 두물머리 유기농단지를 개발이 아닌 생태보존을 통한 ‘생태학습장’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을 존중하며 반드시 합의정신과 그 내용을 지킬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합의 내용이 현실화 될 때까지 두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볼 것임
     
    이번 합의에서는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두 가지 기준을 제시했는데
    첫째. 정부, 지자체, 천주교, 농민이 추천한 인사로 구성된 협의 기구를 구성
    둘째. 두물머리에는 생태학습장을 조성하며 호주의 세레스 생태공원(유기농 체험교육장)과 영국의 리턴 생태공원을 모델로 한다는 것임
     
    국토부는 반드시 합의 내용을 지키고 실행하기 바라며 민주통합당도 합의안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임
     
    마지막으로 이명박정부에게 강력히 권고함
     
    국민혈세 22.2조원이 투입된 전국의 4대강이 지금 모두 녹색으로 변해 버렸고 녹조라떼라는 신조어 까지 등장하고 있음
     
    지금이라도 MB 정부는 자신들이 저지른 망국공사인 4대강 사업에 대해 반성하고 국민들의 식수원 4대강을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노력하는 민주통합당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동참해야 할 것임   
     
    2012년 8월 16일
     
    민주통합당 불법비리․혈세낭비․부실공사 4대강사업 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 이미경)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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