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기상관측장비 구매에 대한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

  • 산림청 산하 산림과학원이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재해 대응을 위해 산악기상정보체계 구축용으로 총 13억5천만원 상당의 기상관측장비를 구매 발주하는 과정에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산림과학원은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에게 가점 상한점을 초과하여 부과하였고, 지체상환금 부과이력 등 감점 근거서류를 의도적으로 제출하지 않았으나, 이를 묵인 또는 방조하여 구매발주 업무에 큰 허점을 보여 특정업체에 낙찰 밀어주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기술평가에 오류가 발견되자 산림과학원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재선정하였으나, 타 업체들이 또다시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서 업무공백사태를 초래하였다.
     
    더욱이 이번 사건은 최근 기상청의 기상장비납품 입찰정보 사전유출 비리로 수사 진행 중인 대상 업체가 포함되어 있어 의혹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산림과학원은 기술평가점수 등 입찰 관련 자료를 ‘공공기관정보공개법’을 내세워 공개거부하지 말고 즉각 공개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산림과학원 관련자들의 업무태만과 기상장비납품 관련 비리 복마전 의혹에 대하여 감사원의 철저한 감사를 요구하며, 관련자의 엄중 문책을 촉구한다.
     
     
    2012년 8월 16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진욱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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