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M은 가족의 불안감까지 이용한 노조탄압을 즉각 중지하라

  • 노조의 합법적 쟁의행위에 대한 에스제이엠(SJM)의 방해와 탄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SJM 경영진이 노조원에게 업무 복귀를 회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노조원 가족의 불안감까지 이용한 치졸한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노조가 공개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면, “노조는 정치적 의도가 있으니 거기에 말려들지 말라”, “외부세력과 접촉하지 말라”, “불법은 엄단하겠다”는 등 노조원을 압박하는 내용 일색이다.
     
    이도 모자라 가족에게까지 통화해, “이번달 남편이 월급 수령자 명단에서 제외돼 월급이 안 나오니 남편과 상의해서 빨리 복귀시켜라”는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동자의 가족들도 노동자와 똑같이 힘들고,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
     
    노동자의 가족들에게 가해지는 회유와 압박은 노동자가 받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다르지 않고 오히려, 더 큰 고통과 정신적 폭력으로 받아들여지게 될 가능성이 높은 행위이기 때문에 더욱더 비난 받아 마땅하다.
     
    다시 한번, SJM에게 용역경비업체를 동원해 노조원을 집단폭행한 것을 사과하고, 가족의 불안한 심리까지 이용하는 치졸한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 한다.
     
    민주당은 SJM의 불법폭력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국회차원의 진상조사 등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둔다.
     
     
    2012년 8월 28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진욱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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