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 성남시의회 의원의 향응접대 의혹과 폭행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라

  • 경기도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지방의원의 향응접대 의혹과 폭행사건에 대한 모 방송사의 보도가 있었다.
     
    2008년 11월경 사건연루 A 시의원 등 6명이 여수를 방문 했을 당시, 성남시에 추진중인 골프연습장 인허가를 청탁하기 위해 동행한 백씨가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더욱이 골프연습장 시행사의 카드로 결재된 이 향응접대에는 성매매 비용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
     
    또 여수에서 돌아온 다음날 사건연루 A 시의원이 백씨를 찾아가 향응 비용을 되돌려 줄테니 향응 받은 일이 없었던 걸로 해달라며 향응접대 무마를 시도하다, 양주병으로 백씨를 내리쳐 상처를 입히는 폭행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에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
     
    경찰은 이미 폭행피해자 백씨와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L씨를 대상으로 참고인 진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경찰은 A 시의원을 포함해 향응접대를 받은 의혹이 있는 의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골프연습장 인허가 청탁, 이를 위한 향응접대 및 성매매 의혹 그리고 폭행사건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벌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그동안 지방의원의 폭행 등과 관련된 논평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을 하고, 잘못한 것에 걸맞은 징계를 조속히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 시켜드리며, 이번 사건에 대한 새누리당의 대응 자세를 지켜볼 것이다.
     
    새누리당의 실질적 지휘권이 박근혜 후보에게 넘어가 있는 만큼, 박근혜 후보가 강조해온 원칙을 통해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이 보여지길 기대한다.
     
    새누리당은 폭력을 행사한 A 시의원에게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며, 만약, 조사결과 지방의원으로서의 윤리를 위반해 향응접대, 더 나아가 성매매 의혹이 진실로 밝혀질 경우 즉각 관련자의 의원직을 반납시킴으로써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다.
     
     
    2012년 9월 2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진욱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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