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인천시장, “신당 창당은 독(毒)이다” 주장

  • 호남발(發) 신당 창당에 대해 송영길(52·새정치민주연합) 전 인천광역시장이 “독(毒)이다”고 주장했다. 

    ‘신당, 약인가? 독인가?’를 주제로 지난 7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쟁점토론회에서 송 전 시장은 신당 반대 입장에서 주제 발표를 했다.

    송 전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나아갈 3대(大) 개혁방안을 제시하며 야권의 ‘혁신’과 ‘통합’을 통해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 승리를 강조했다.

    송 전 시장은 문재인 대표 등은 개인의 대선승리가 아닌 당의 정권획득에 헌신해야 하고 현역 국회의원의 기득권 포기와 신인과 공정한 경쟁기회 부여 등을 주장해 주목과 찬사를 받았다.

    그는 또 “정책과 민생·경제분야, 기업인, 전문가의 과감한 영입을 통해 국민 공감을 확보해야 한다”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최영태 전남대 교수는 “신당 출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제하면서 “새 정당은 결국 호남(湖南)에 토대를 둔 정당이 될 것이며 정치세력의 교체가 반드시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