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 축하 메세지

  • 존경하는 광주시민여러분, 아시아문화전당이 역사적인 개관식을 갖게 되었다. 아시아문화전당이라는 열매를 맺기까지 광주시민들께서 얼마나 열망하며 힘을 모으셨는지 잘 알고 있다.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새정치민주연합 200만 당원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축하드린다. 

    아시아문화전당이 정식 개관함으로써 우리에게 민주·인권·평화의 핵심기지가 마련되었다. 민주주의를 탄생시킨 광주의 문화 에너지가 널리 확산될 일만 남았다. 광주는 이제 대한민국의 광주에서 아시아의 광주, 세계의 광주가 될 것이다.

    광주시민여러분, 아시아문화전당은 호남에 대한 애정과 국가균형발전의 철학이 남달랐던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했고, 저와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0년 광주시민들과 함께 개관을 위해 노력해왔다.

    노무현 대통령은 나주혁신도시에 한전을 비롯해 15개 공공기관을 이전시켰고,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5조 3천억 원이라는 단일사업으로 사상 최대 예산을 투입했다. KTX 호남선의 조기 착공도 노무현 정부에서 결정했고, 여수엑스포도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유치했다.  

    국가균형발전은 오래전부터 호남과 우리당의 공동 숙원이었으며, 이제 광주·전남에서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앞으로도 저와 우리당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생각하고 추진하겠다.

    광주시민여러분, 특히 오늘 개관하는 아시아문화전당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 

    아시아문화전당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 융성을 위한 국책사업이다. 광주가 아시아 전체를 아울러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대표라면, 아시아문화전당은 국가대표를 지원하는 국립시설이다. 따라서 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운영과 지원이 필수다. 인력증원을 비롯해, 문화콘텐츠 개발과 제작에 충분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우리당이 책임지겠다.

    광주의 지역특화 산업인 문화콘텐츠산업 육성도 책임지겠다. 광주의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이 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광주·전남 전체의 발전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 노무현 정부가 계획하고 시작한 아시아문화전당인 만큼 우리당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

    존경하는 광주시민여러분, 그러나 이것은 호남인들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대한 작은 대답에 불과하다.  민주주의와 국가의 운명을 걱정하는 여러분들에게 우리당이 보여드릴 것은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에 대한 확신이다.

     지금 우리당은 모두가 당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광주가 원하는 혁신을 하겠다. 혁신을 통해 단합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 우리당이 제대로 혁신한다면 광주시민들께서 다시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실 것으로 확신한다.

    호남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운명공동체다.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아야 한다. 정권교체를 통해 호남의 꿈을 되살릴 자신이 있다.

    다시 한 번 아시아문화전당의 역사적인 개관을 축하드린다. 고맙다.

     2015년 11월 25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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