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호흡증후군 발생시 응급처치 요령

  • 과호흡증후군 발생시 응급처치 요령

    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에서는 이유도 없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그 답답함에서 벗어나려고 열심히 호흡을 하는 동안에 더욱더 답답해져서 흥분상태에 빠지고, 때로는 실신하게 되는 ‘과호흡증후군’이 발생할 경우 응급처치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가슴에 통증이 생기거나 팔다리가 꼬이는 느낌이 들며 숨이 매우 가파지는 증상이 발생하면, 일단 자리에서 똑바로 눕힌 후, 꽉 조이는 옷은 느슨하게 하는 등 심신의 안정을 취하도록 하고 천천히 심호흡을 하도록 유도하며, 코로 숨을 들이쉬게 하였다가 입을 오므려 천천히 내쉬게 한다.

    증상이 심하면 비닐봉지를 너무 밀착되지 않는 범위에서 코, 입에 대어 그 속에서 재호흡을 하게 하되 비닐봉지는 환자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어두운 색이 아닌 밝은 색을 사용하며, 너무 꽉 대지 말고 느슨하게 하여 밖의 공기도 일정량 호흡이 가능하도록 한다.

    인공호흡은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음으로, 증상을 세심히 살핀 후 응급처치를 하도록 한다.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바로 119나 가까운 병원으로 연락한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지나친 호흡운동에 따라서, 몸 안의 이산화탄소가 너무 밖으로 나와서 일어나는 경우로 불안감, 스트레스 등이 주원인인데, 특히 신경이 예민한 젊은 여성에게 주로 발생 한다”며 계절성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심리적 안정을 통해 과호흡증후군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 했다.

    순천소방서 연향안전센터 이석재
    • 이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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