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렌은 생명의 소리



  • 소방방재청은 201년을 ‘화재피해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화재로 인한 사망률 10% 이상 줄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고 있다. 특히 현지적응훈련, 가상화재출동훈련 등 소방통로확보훈련에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출동로 확보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화재 발생시에 5분이상이 경과하면 화재의 급격한 연소 확대로 구조대원의 인명구조활동이 어려워지고 피해규모가 급격이 증가하며 또한 심정지 및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되어 귀중한 생명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고, 조금의 재산이라도 더 지키기 위해서는 이 5분이라는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소방관들은 황금의 시간(golden time)이라 부른다. 즉 화재 접보 후 5분 이내에 도착하여 화재진압을 시도해야 하고, 구급대원도 5분 이내에 도착하여 필요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훈련 및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알게 된 일이지만 일부 시민들은 어떻게 피양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 또는 갑작스런 상황에 대처하지 못해서 힘들어 한다는 걸 알았다. 그러나 피양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편도 2차로이면 1차로를, 3차로 이상이면 2차로를 긴급차량 출동을 위해 양보하면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119에 신고를 하고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도착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긴급자동차의 싸이렌 소리가 들리면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갓길로 차선을 바꾸고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해 이들 차량이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삼계안전센터 이송학
       

    • 소화기 esongh@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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