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조난자 인명구조견이 극적 구조

  • 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에서는 기온변화가 심한 지리산 단독산행을 등반했다 조난당한 등산객이 산악구조대원과 지리산 국립공원 직원들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졌다.
    8월24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장모(남.28)씨가 지리산 화엄사 계곡에서 노고단 방향으로 산행 하던중 짙은 안개로 인하여 눈썹바위 인근에서 (1130m)을 등반 하던중 길을 잃고 조난되었다.
    조난 신고를 받고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원 4명과 지리산 국립공원 직원과 함께 인명구조견 ‘세움’(4살,수컷)이를 동원, 수색작업에 나섰다.
    대원들은 야간 산행을 대비 구조장비를 휴대하고 산악 지형으로 하향식 수색 실시 수색 범위를 넓혀갔고 짙은 안개로 인하여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8부 능선상에서 인명구조견(세움)이 극도로 탈진한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환자 상태의 요구조자를 산악구조대원과 지리산 국립공원 직원의 도움으로 응급처치 실시후 극적으로 구조하였다.
    핸들러(조련사) 소방교 최덕용은“야간 조명 장비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등산로에 대한 사전 지식 및 준비 부족으로 안전불감증이 사고로 이어져 자칫 위험한 상황에 빠질수 있었으며, 특히 고산지역 산행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및 심장질환으로 무리한 산행시 큰 위험을 초래해 목숨을 앗아가는 사태로 발생할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전남소방본부 인명구조견은 구조견 청솔과 세움 2두를 보유하고 있으면 전국119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의 영예와 현재까지 8명을 구조하는등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으며, 올 여름에는 섬진강변의 병방유원지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119인명구조견 체험전 행사를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해맑은 꿈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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