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안전하게 사용합시다

  • 최근 자라난 풀들을 정리하기 위해 예초기를 사용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예초기 사용 중 예초기 날이 돌에 부딪치면서 깨진 돌 파편에 의해 부상을 입거나, 날카로운 예초기 날에 직접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사고는 예초기를 사용하면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무리하게 기계를 사용하거나 반드시 착용해야하는 안면보호구 등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여기에다 더운 날씨로 인한 반팔과 반바지 차림은 예초기 사고의 위험을 더욱 가중시킨다.


    예초기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예초기 날의 조임 상태를 확인하고 예초기 날에서 돌, 나무뿌리 등을 철저히 제거 후 예초기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호안경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만약 예초기 날에 베인 경우 에는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약을 바른 후 병원 치료를 받고,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에는 일단 고개를 숙인 후 눈을 깜박거려 눈물이 나도록 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해야 한다.


    보성소방서 고흥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예초기 사용으로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만약 사고가 발생한다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성소방서 고흥119안전센터 소방교 한세훈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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