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의 보물섬, 전국 최초「자전거 섬」선포....증도 우전해수욕장주변에 자전거 350 여대 비치

  • - 보물섬에 가면 건강을 싣고 두바퀴로 가는 행복이 있다.

    - 1004섬 신안 자전거하이킹!!!

    - 올여름 신안군 천사섬에 가서, 소중한 가족과 연인과 함께 무공해 갯내음을 가르며 두바퀴로 신나게 달려보자!

     

    1004개의 아름다운 섬과 383개의 깨끗한 해수욕장,광활한 갯벌, 리아스식 해안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해양자원을 간직한 신안군은 미래의 관광수요에 대처하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의 발판으로 삼고자,

     

    오는 6. 30(토) 은빛 백사장이 반짝이는 우전해수욕장과 짱뚱어가 뛰어노는 청정갯벌, 국내 최대 천일염생산단지인 증도면 갯벌생태전시관 무대에서“건강을 싣고, 두 바퀴로 가는 행복”이란 주제로 주민, 유관기관단체,출향인사,전국자전거동호단체200명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전국 최초로 「자전거섬」선포식을 갖는다.

     

    선포식의 백미는 참석자 300명이 일제히 자전거에 시승 하여 우전해수욕장입구까지 700m를 행진하고 특히, 전남대학교 묘기단의 자전거시범과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원 200명이 신안해저보물선 발굴현장까지 26㎞의 섬 일주“전국자전거대행진”을 펼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섬에 오시면 누구나 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슬로우 라이프적인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고, 또한, 자전거는 선진국에서도 친환경 미래교통수단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추세인 만큼 건강에 좋고, 에너지절약과 공해도 예방하는 1석3조의 가치가 있다.”며  ◦ 자전거 예찬론을 펼치면서, “섬전체가 자전거천국이 되면, 자연스럽게 건강한 친환경 녹색교통지대가 되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신뢰를 확보하여 군민에게도 좋고, 국민의 주 5일제 웰빙 건강, 여가수요에 부응한 미래형 관광전략으로써 일거양득이 될 것이다.”라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한편, 군은 선포식 전에 군비 3,000만원을 들여 안전성이 요구되는 여성용, 아동용, 2인용 200대는 신제품으로 구입하고, 성인일반용 157대는 자원재활용 차원에서 목포시내 아파트단지에서 중고품을 수집하여 수리를 한 후 총 357대의 자전거를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전해수욕장입구, 엘도라도리조트입구, 짱뚱어다리, 태평염전, 면사무소 등 5개소에 분산 배치하였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관광객 취향에 맞춰 2인용, 여성용 등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비치하였고 경찰의 협조를 얻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자전거운전면허증을 도입할 계획이며, 사고 발생을 대비하여 시중보험회사와 보험료 278만원의 보혐료로 1사고당 대인 1,000만원, 대물 200만원을 보상받는 손해배상책임보험도 가입하여 관광객이 안심하고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믿음직한 자전거 섬으로 조성하였다.”면서,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섬외의 지역으로 유출방지 등 선량한 유지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증도면 증동리 주민 박모씨(58세)는 “자전거섬 조성은 매우 신선한 발상이며, 배낭여행족들에게는 아주 좋아 관광객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되며 그 이익은 섬 주민에게 돌아올 것이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 군은 오는 7~8월중에 국내12㎞의 최대 백사장을 자랑하고 있는 임자대광해수욕장과 사랑의 하트모양으로 알려진 하누넘해수욕장이 있는 비금면에도 각각 300대를 구입비치하여 자전거섬으로 선포할 계획이며, 3개년을 목표로 민간추진위원의 주도로 군민 1세대당 1대꼴로 총21,000여대를 확보하여 섬마다 특성있는 자전거천국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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