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축구대회, 숭실대, 단국대 꺾고 우승 거머쥐어

  • 제10회 전국대학축구대회 영광서 2일 폐막



  • 숭실대가 제10회 전국대학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학축구 최강자로 등극했다.

    숭실대는 지난 2일 오후 2시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2-1 로 단국대를 제압하고 우승컵을 거머쥐며 1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숭실대와 단국대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전반에서 1-0으로 앞서나간 숭실대가 후반에서도 2-1로 끝까지 우세를 유지하며 단국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영광군체육회, 영광군축구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56개 대학축구팀이 참가해 7월 18일부터 8월 2일까지 열전을 벌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달리 전체 참가팀을 16개조로 편성, 조별 예선 리그를 벌인 후 각조 1, 2위팀이 32강에 진출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학축구대회를 유치한 영광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스포츠의 메카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고 지역 경제를 부양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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