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에크” 구례에서 전통무예 “전국 택견 대회” 열려





  •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배 전국 택견 대회가 오는 26일부터 3일간 지리산 자락 전남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 된다.
    전남 구례군에 따르면 (사)한국택견협회(총재 정우택)가 주최하고 구례군택견협회(회장 최수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 등 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첫날 26일, 대학 및 일반부 경기에 이어 다음날인 27일 11시30분 서기동 구례군수 등 내빈들이 참석한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학생부 경기가 체급별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이틀간 치러진다.
    일반부 1위에게는 대회 본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지며, 학생 체급별 1위는 전남도지사상과 구례군수, 구례교육장 상 등이 수여된다.

    구례군 관계자는 “민족 기상의 발원지인 지리산이 자리한 구례에서 전통무예인 전국 규모의 택견 대회를 처음 개최하게 된다”며 “호연지기를 키우고 심신을 단련하는데 가장 적합한 한국적 무예인 택견이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육성 보급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전통무예로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은발을 많이 쓰기 때문에 발로 하는 놀이라 하여 각희라고도 하는데 ‘이크’, ‘에크’ 기합과 함께 우쭐거리며 발을 차거나 걸어 넘어뜨리는 동작을 기본으로 한다. 현재 예능보유자로는 정경화(鄭景和) 선생이 있다.

    <구례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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