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로운 희망 맞이 ‘제17회 여수향일암일출제’

  • 해넘이 행사와 개막행사, 제야의 종 타종식, 일출행사 등 다채롭게 마련





  • -일몰 : 12월 31일 오후 5시 28분, 일출 : 1월 1일 오전 7시 36분


    아름다운 남해바다와 함께 수평선 저너머 찬란하게 꿈틀거리며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가족의 건강과 소원을 빌고 가슴벅찬 감동으로 2013년을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국내 최고의 해돋이 명소로 손꼽히는 여수 향일암에서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제17회 여수향일암일출제’가 개최된다.


    일출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일출제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치고 힘든 시민과 전국 관광객들을 위해 미래 번영의 기쁨과 새 희망, 감동과 흥 등이 어우러진 축제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일출제는 해넘이(일몰 오후 5시 28분 예정)와 개막행사, 제야의 종 타종식, 일출행사 등 크게 4개로 나뉘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해넘이 행사는 낙조가 아름다운 금오산 해넘이 감상과 길놀이 퍼레이드로 구성되며, 개막행사는 오후 8시에 염원의 불 점화와 개막축하공연, 탐방객 장기자랑, 댄스 페스티벌 등으로 진행된다.


    제야의 종 타종은 향일암에서 31일 자정 5초전부터 모든 관광객의 카운트 다운과 함께 시민의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33회를 타종한다. 아울러, 특설무대에서는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관광객들이 소원 촛불을 밝히고 신년축하 불꽃쇼, 캠프화이어 및 레크리에이션, 강강수월래 대동한마당 등이 마련된다.


    2013년 1월 1일 새벽 6시부터 진행되는 일출행사는 개벽을 알리는 ‘비나리 기원 굿’으로 시작해 일출기원 제례가 진행되며, 관광객들은 일출(오전 7시 36분 예정)과 동시에 소망실은 풍선날리기로 묵은해를 정리하고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게 된다.


    이 밖에도 새해 첫 해오름을 기다리는 관광객의 화합한마당 행사와 어울마당, 헬로-TV특집가요쇼, 민속놀이한마당 등 관광객 참여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된다.


    행사기간 동안 향일암은 무료로 개방되며, 행사장내에는 차량출입이 통제된다. 또한, 관광객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이 마련되며 죽포삼거리와 성두주차장에서 국립공원 주차장 구간에는 셔틀버스를 운행된다.

    특히,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관광객들의 추위를 막아 줄 수 있는 숙영버스를 운영, 따뜻한 음료와 떡국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월 1일에는 선상일출 관람을 위해 돌산대교와 오동도 선착장에서 향일암까지 부정기 여객선과 관광유람선이 운행되며 선사별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향일암 외에도 만성리해수욕장과 오동도, 자산공원, 구봉산, 고락산, 봉화산, 호암산, 무선산, 안심산, 무선산, 용월사, 계동, 무술목 등의 지역도 일출명소로 꼽히는 지역이다.”며, “시민들은 혼잡한 향일암을 피해 가급적 이곳들을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 (http://www.ystour.kr/kr/festival/hyangilam.jsp)나 관광과(061, 690-2041~3)로 문의하면 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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