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모세의 기적은 5월에도 계속된다

  • 5월 25일과 26일 진도 신비의 바닷길 열려



  • 세계 최장(길이 2.8㎞), 최고(폭 40-60m)를 자랑하는 국가지정 명승 제9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오는 5월 25일과 26일에 또 다시 갈라진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날 신비로운 현상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 ‘니뽄마루 크루즈’ 선박을 통해 300명 방문?예약과 함께 일본인 관광객 2,000여명의 방문이 예상된다.


    또 국내?외 관광객 5만여명이 현대판 모세의 기적을 보기위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어 진도군은 관광객 편의시설과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강강술래와 진도아리랑, 진도북놀이 등의 진도에서만 볼 수 있는 토속민속 공연을 선보이고 대한민국 국견 진도개의 묘기자랑도 선보일 계획이다.


    바다가 열리는 시간은 5월 25일엔 오후 5시 20분, 26일엔 오후 6시경을 전후하여 약 1시간 동안 바닷길을 볼 수 있다.


    올해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35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는 외국인 7만 5천여명 포함 51만명이 축제장을 찾아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신비의 바닷길이 갈라지는 신비로운 현상과 함께 보배섬이 간직한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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