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한 진도로 오세요

  • 가계 해수욕장 4일, 관매도, 금갑, 신전 해수욕장 11일



  • 진도군이 여름철 피서객 맞이 해수욕장을 개장했다.

    진도군은 “지난 4일(금) 진도 신비의 바닷길 현장에 위치한 고군 가계해수욕장을 개장하고 오는 11일에 조도면 관매도 등 진도의 모든 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사고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졌으나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지난 4일 신비의 바닷길과 인접해 있는 가계해수욕장을 먼저 개장했다.

    또 금갑, 관매도, 신전 등 관내 해수욕장도 오는 11일 일제히 개장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그 동안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진도 가계해수욕장은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널리 알려진 신비의 바닷길 해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3만여평으로 조성된 넓은 주차장과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샤워장, 음수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피서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기업체의 하계 휴양소로도 각광받는 곳이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숙박용 텐트 20동을 설치하고 백사장 정비는 물론 주차장과 음수대, 샤워장 등 편의시설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7월 마지막 주말인 오는 27일(일) 저녁 8시에 피서객과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2회 해변가요제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조도 관매도 해수욕장은 3Km에 이르는 드넓은 백사장과 수백년된 곰솔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100여 미터를 들어가도 얕은 수심 때문에 물이 가슴밖에 차지 않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금갑 해수욕장은 기암 절경과 상록 활엽수림, 아름다운 숲으로 이루어져 웰빙 등산로가 널리 알려진 접도 등이 인근에 위치해 관광객들로부터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하조도 등대와 도리산 전망대, 돈대봉 등산로 등이 인근에 위치한 신전 해수욕장은 청정해역의 드넓은 백사장과 함께 바다낚시 체험도 가능하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진도군의 해수욕장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청정해역을 간직한 곳으로 올 여름 진도 해수욕장을 방문해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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