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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이 저물어 가는 보성 제암산 늦봄 풍경

  • 5월 12일.

    철쭉이 저물어 갈 시기에 제암산을 찾았습니다. 

    제암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을 거쳐야 하는데요, 제암산자연휴양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주차요금과 입장료 4,000원을 내야합니다.

    매표소를 지나 좌측에 있는 소형차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제암산을 향합니다.

    주차장에 설치된 안내판을 지나 몇 미터쯤 걸어 올라가자 이곳이  시설을 갖춘 휴양림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좌측으로 뚫린 포장도로 가에 간이편의점 간판도 보이고요, 직선방향 좌측에는 수십 개의 야영테크가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계곡에는 수영장이 설치되어 있고, 계곡을 따라 흐르고 있는 물줄기가 수영장으로 시원스럽게 쏟아져 내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제암산 휴양림은 숙박시설과 야영시설이 주된 사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곰재 주차장입니다.

    여기까지는 승용차가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네요.

    곰재 화장실이 있는 곳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야 제암산 정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제암산 산행의 시작입니다. 

    제암산과 사자산, 그리고 일림산을 잇는 곰재 삼거리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곰재삼거리에 도착했는데요, 오른쪽으로 가면 제암산 정상으로 갈 수 있고요, 왼쪽으로 가면 사자산이 나옵니다. 

    지금부터 가족바위가 나올 때까지 주변 수목만을 바라보며 걷고 또 걷습니다. 능선을 걷고 있다고는 하지만 탁 트인 풍경을 볼 수는 없습니다. 

    왼쪽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몇 개의 바위가 가족바위라고 하네요.  

    여러분 눈에도 가족처럼 보이시나요?

    제암산에 올라 처음으로  보는 철쭉꽃입니다.

    철쭉꽃의 생로병사를 보여주는 듯합니다.은

    한없이 미끄러운 돌길을 지나고 나니 이제야 멋진 주변 풍광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돌탑봉과 돌탑봉에서 바라본 주변 풍광입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멋진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을 텐데요, 오늘은 하루 종일 흐린 하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이 그림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군요.

    돌탑봉에는 돌탑을 쌓은 이의 절절한 사연도 게시되어 있군요.

    제암산 철쭉능선에는 긴 이별을 못내 아쉬워하는 철쭉 무리가 미련의 끝을 놓지 못하고 있군요. 

    보수작업 중인 제암산 원형전망대입니다. 

    등산객들이 올라지 못 하도록 테이프를 둘러놓았습니다.

    제암산 표지석입니다. 

    임금님바위를 오르기 위해서는 곧바로 가서 바위를 돌아 올라가는 방법도 있고, 표지석에서 40보정도 걸어 왼쪽 샛길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임금님바위를 오르거나 내려올 때는 샛길을 이용하는 것이 좀 더 편하고 안전하게 오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임금님바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이것으로 제암산 편을 마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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