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는 때아닌 쭈꾸미 낚시가 한창

  • 신완도대교 주변 매일 60여척 몰려, 척당 2-3백마리 거뜬



  • 무더위가 물러난 완도는 때아닌 쭈꾸미 낚시를 즐기려는 강태공들이 몰려들어 완도대교 주변 갯바위와 해상은 매일 장관이 펼쳐진다.

    보통 쭈꾸미는 3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로 알려졌지만 때아니게 많이 잡히면서 신완도 대교 주변 해상에 몰려든 배들은 하루에 2-3백마리는 거뜬히 낚고 있다.

    쭈꾸미는 신완도대교는 물론이고 군외면 고마도 해상에서도 많이 잡히고 있어 양식 해조류 수확을 끝낸 어민과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찾아온 강태공들이 손맛을 느끼기에 손길이 분주하다.

    낚시대 1개만 드리운 어민부터 서너개의 낚시대를 동시에 담그고 쉴틈 없이 손놀림하는 강태공들의 모습은 어느 낚시터와 다르지 않다.

    쭈꾸미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양념과 함께 회로 먹거나 볶음으로 먹는다.

    쭈꾸미는 타우린, 칼륨,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과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뛰어나고 DHA 등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을 돕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는 효능이 뛰어나다.

    군외면사무소 문경선 농수산담당은 ‘추석연휴기간에 어민과 낚시꾼들이 타고 온 낚시배들이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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