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등산로 편의시설 확충, 등산객 반응은‘굿’

  • 상황봉 입구 화장실 및 음수대 설치, 도서지역 등산로 정비



  •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매년 늘고 있는 상황봉 등산객과 도서지역 산행인구의 편의 시설 확충에 나서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완도 최고봉인 상황봉(644m) 주요 등산로인 완도읍 대구리 등산로 입구에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공중화장실 1동과 음수대 1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공중화장실은 주변경관과 어울리도록 원목형 구조로 설치하였고 주차장에는 흙 날림을 예방하고 배수가 잘 되도록 자갈을 깔았다.

    완도상황봉은 붉가시, 동백나무, 노각나무 등 난대 상록수림이 울창하고 다도해를 조망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어 힐링을 원하는 등산객들이 매년 늘고 있다.

    주변에는 영화 ‘명량’ 촬영지로 알려진 청해포구 세트장과 장보고 유적지, 완도수목원, 완도항과 활어회센터 등 연계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한편, 군은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더 많은 등산객을 유치하기 위해 등산로 정비 사업도 실시했다.

    약 8km의 상황봉 등산로에 2억 5천 6백만원을 투입하여 안전계단 17개소, 안내이정표 4개소, 대야천에 안전도교도 설치했다.

    체도권 뿐만 아니라 도서지역 주민들의 숲길 산책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금일 망산, 노화 계압산, 생일 백운산, 청산 매봉산 일원에 총 1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숲길정비, 파고라 및 이정표 시설, 위험구간에는 나무계단과 로프난간을 설치했다.

    2015년도에는 10억원의 사업비로 약산 삼문산에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등 산림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주민과 등산객의 건강증진 도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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