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수산가공품, 바다 건너 제주시민·관광객 입맛 사로잡아

  • 완도산 전복·김으로 전복김밥 만드는 ‘제주 김만복’과 연계 추진



  •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제주도에서 조미김, 김밥 김, 전복 장조림 등 수산 가공품 홍보·판촉전을 개최했다.  

    이번 홍보·판촉전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완도 수산 가공품 국내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되었다. 

    3일 동안 제주시 오라동에 소재한 ‘제주 김만복’ 본점에서 김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완도 수산 가공품 무료 시식 및 증정 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제주 김만복은 전복 김밥으로 SNS를 뜨겁게 달구며 연간 1,500만 명의 관광객 중 10%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만복의 대표 메뉴인 전복 김밥은 전복의 내장으로 밑간을 하고 살을 잘게 잘라 밥과 함께 볶은 다음 고소한 참기름을 살짝 묻힌 김에 두툼한 달걀과 밥을 올려 네모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김밥의 주재료인 전복과 김은 완도산으로 완도군 농공단지에 소재한 김 수출 기업인 흥일식품(대표 김도환)은 작년부터 김밥 김을 제 특히 완도군 노화읍 넙도에서 생산되는 맛과 품질이 우수한 김만 제공하고 있어 김밥의 풍미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완도 전복은 청정바다에서 나는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라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해서 영양식으로 전복만 한 게 없다. 

    한편 제주 김만복은 2015년 오픈한 이후 현재 제주 4개, 서울 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제주 김만복의 이반석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완도산 수산물을 활용한 김밥뿐만 아니라 피자, 국수, 튀김 등 메뉴 개발 및 시판에도 매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완도군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홍보 및 국내외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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