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MICE산업 육성 ‘대학생 온라인 경연대회’ 성료

  • 코로나19로 관·학 합동 비대면 MICE행사 추진…최우수상 건국대학교 거북선팀



  •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난 21일 대학생 온라인 경연대회 ‘여수 미래 MICE콘텐츠 아이디어 발굴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여수시는 이번 행사로 여수 미래 MICE산업 육성을 위해 좀 더 새롭고 다양한 시각으로 콘텐츠를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서병로 교수의 ‘지역특화 마이스 활성화 전략’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건국대학교 6팀, 한영대학교 3팀 등 총 9개 팀이 여수 MICE콘텐츠 아이디어를 녹화영상으로 발표했다. 질의응답도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했다.

    사전에 모집한 일반참가자 200명도 온라인으로 시청하며 심사에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섬으로부터 확장되는 여수의 관광콘텐츠와 MICE산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건국대학교 거북선팀에게 돌아갔다.

    온라인 경연대회 심사는 심사위원 점수 50%, 온라인으로 시청한 일반 참가자 점수 50%를 합산해 평가했다. 시상은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아이디어상 등 총 4팀으로 시장상과 여수사랑상품권, 호텔숙박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를 포함한 컨벤션 시설과 관광 및 특산품 관련업체에서 숙박권, 빅오쇼 티켓, 크루즈 탑승권, 여수 갓김치 등 다양한 경품을 협찬해 온라인 경연대회의 집중도와 호응도를 높였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건국대학교 문과대학과 한영대학교는 여수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MICE분야의 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비 온라인 MICE포럼 행사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히며 “창의적인 MICE행사 기획과 개최로 미래 여수 MICE산업을 육성하고 홍보마케팅과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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