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국정자문위 정책실장 성폭력, 한나라당 동작을 후보 정몽준 성희롱, 한나라당 지도부는 관련자를 즉각 파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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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대표 성추행 전문당, 한나라당의 정몽준 후보가 지난 4월 2일 오후 6시께 거리유세를 벌이던 중 MBC 문화방송 여기자에게 성추행을 자행했다.


    정몽준 후보는 사당뉴타운 관련한 여기자의 질문에 "여기서 그런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며 말을 끊은 뒤 여기자의 볼을 만지듯이 손으로 두 번 툭툭 쳤다고 한다. 이에 당사자인 여기자가 성희롱임을 밝히고 분명히 항의했음에도, 정몽준 후보는 어떠한 사과의 발언도 없이 자리를 빠져나갔다. 심지어 MBC측이 분명하게 정몽준 후보에게 "성희롱을 인정하고, MBC 구성원들에게 납득할 만한 공식사과를 하라"고 요구했음에도, 정몽준 후보측은 "사과는 하겠으나, 성희롱은 인정할 수 없다" 는 입장을 밝혔다. 성희롱이 뭔지도 모르는 인사가 국회의원 후보라니 말이 되는가?

     

    그동안 한나라당 주요 인사들이 자행했던 성희롱 리스트가 차고 넘친다. 최연희 전 사무총장의 여기자 추행사건, 강재섭 대표의 성희롱 논란 발언,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시절 마사지걸 발언 등 이젠 손가락으로 헤아리기도 어렵다. 한나라당은 성추행 가해자 매뉴얼이라도 제작하여 배포한 것인가? 그럴 시간 있으면 고위 당직자 성희롱 예방교육이 분명히 실시하라!

     

    이뿐 아니다.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회 정책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갑열씨가 지난 3월 26일 사무실에서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여 구타한 뒤 성폭행한 협의로 4월 1일 체포되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정책실장이라는 직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직함이 없는 사람이라며 거짓 해명을 했다.

     

    한나라당의 이런 태도는 한나라당이 반여성정당임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한나라당은 관련 문제에 명확히 진실을 밝히고, 대국민 사과하라!

    한나라당은 성폭력 관련자를 즉각 파면하라!

     

    2008년 4월 3일

    통합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여성후보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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