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장애를 넘으면 이웃이 됩니다!”

  • 보성군 릴레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 “5월 5일은 어린이날, 4월 20일은 무슨 날일까요?”
    “저요, 저요! 장애인의 날이에요!”

    보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윤동호)에서는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릴레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득량남초등학교(교장 임삼택)를 시작으로, 30일 별밭유치원(원장 최혜선), 5월 13일 조성남초등학교(교장 신희섭), 23일 다향고등학교(교장 이해채) 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예전과 달리 장애인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장애인 인식에 대한 교육의 의미를 더하였다.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은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돕는 방법, 동화를 접목한 친근감 교육, 시각과 휠체어 체험, 그리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등의 내용으로 꾸려져 유치원생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눈높이를 맞춘 교육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학생들에게 징검다리 동화를 직접 들려준 득량남초등학교 김설민 교사는 “풍선배구와 셔플보드를 함께 하면서 학생들이 지역 장애인과 삼촌 이모처럼 친해졌고, 동화로 배운 장애인 체험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힘이 약한 친구를 배려하고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고 싶다.”고 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애인이 몸이 불편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세상 끝까지 사랑을 주고받는 사람(長愛人)이라는 것을 배웠고, 정말 신나고 즐거워 다음에도 꼭 교육을 받고 싶다.”고 하였다.


    한편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보성군장애인복지관을 설립하여 장애인 직업훈련 및 다양한 사회재활프로그램 지원은 물론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사업을 확대해 장애인의 따뜻한 이웃이 되는 복지 보성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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