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한국차박물관 전시회 다채



  • 보성군(군수 정종해) 한국차박물관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열린 제39회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전시가 열려 전문 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했다.


    축제기간 동안 1층 로비에서는 우리나라 차 관련 회화작품을 사진으로 제작 전시한 “한국화 속 다화전”이 성황리에 열렸다.


    2층 전시실에는 오랜 역사 속에서 도자문화를 공유해온 한국과 중국의 분장도자기에 대한 연계성과 현대적 발전 양상을 다루는 “한․중 화장토 도자 교류전”과 고 윤경혁 선생의 소장품, (재)명원문화재단의 기증 작품으로 궁중다례에 관한 차도구와 의복, 장신구 등에 대한 전시가 이루어졌다.


    3층 전시실에는 지난 해 한국 근․현대 차인전에 이어 2회째 한국 근․현대 차인전”이 마련되어 한국 차의 근현대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U-그린 원정대의 보성녹차 발전에 대한 결과 발표물 전시와 5층 전망대에는 보성 홍보 사진전이 이어졌다.


    이처럼 다양한 전시는 개관 이래 처음으로 관람객들은 다양한 차 관련 전시에 대해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재)명원문화재단의 화려한 궁중 의복과 모란도 병풍, 기타 차 도구 등의 작품을 전시해 놓은 궁중다례관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행사에 방문한 도예가들은 2층 한․중 화장토 도자 교류전과 근․현대 차인들의 소장품 및 애장품에 대한 풍부한 볼거리가 매우 흥미로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한국차박물관은 한국의 명실상부한 차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전문박물관으로 보성녹차대축제와 관련한 다채로운 전시는 학술적이고 전문 박물관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축제 6일 동안 한국차박물관을 다녀간 관람객 수는 3만 8천여 명에 달하며, 앞으로 축제 이후 관람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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