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안중근 서거일을 맞아 '108년 전 3월 26일, 안중근 서거일을 기억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에 공개했다.
서 교수팀이 펼치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 날의 정확한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쉽게 카드뉴스 및 영상으로 제작하여 SNS상에 널리 퍼트리는 역사교육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 주제는 1910년 3월 26일 안 의사의 순국 전까지 집필한 '동양평화론'에 대한 소개 및 사형전 일본인 간수에게 전한 유목내용, 일본 센다이의 한 절에 남아있는 비석 등을 9장의 카드뉴스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2월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은 '발렌타인 데이'와 겹쳐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지만 정작 순국일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 이번 카드뉴스를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2019년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다. 항일운동의 모범이 된 우리의 영웅들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역사교육 컨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의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seokyoungdukPR)를 통해서는 자비로 광고까지 집행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사 지식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중이며 전 세계에 퍼져있는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에게도 널리 유포중이다.
한편 서 교수팀은 지난 10여년간 광화문 근처 대형 건물에 3만명이 힘을 모아 제작한 '안중근 손도장 대형 걸게그림'을 선보이기 했고, 가수 윤종신 및 배우 안재욱과 함께 안중근 영상을 제작하여 국내외로 널리 알려왔다.
향후 서 교수는 "안중근 의사 뿐만이 아니라 윤봉길,유관순 등 독립운동가들을 VR·AR 및 홀로그램을 통해 가상현실속에서 직접 만날수 있는 다양한 ICT 컨텐츠에도 도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