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강진청자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축제 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2013년도 대표 축제를 선정했는데, 광주ㆍ전남에서 개최된 문화관광축제 중 강진청자축제가 최우수축제, 광주7080 충장축제, 담양 대나무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가 우수축제로 평가됐다.
또, 광주김치대축제와 목포해양문화축제,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 정남진 장흥물축제가 유망축제로 뽑혔다.
이번 평가를 통해 목포해양문화축제와 정남진 장흥물축제가 신규로 진입했으나, 함평나비축제와 영암왕인문화제가 제외됐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축제는 국비 3억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강진청자축제는 폭염, 여수엑스포, 런던올림픽, 경기불황 등 4대 악재에도 불구하고 청자축제장에서 30여억원의 직판매 매출 실적을 올렸으며, 안개분사시설, 실개천 쉼터 등 관광객 편의시설 및 휴게 공간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폭염에 따른 여름 축제의 한계성을 극복하는 등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을 정립했다.
또 명품청자 전 품목 30% 할인판매 등 매출중심의 프로그램 강화로 경영형 축제기반 구축하는 한편 강진청자축제와 장흥 물축제를 광역축제로 개최하기 위하여 축제기간을 동일 기간에 개최토록 하고 홍보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축제효과를 배가시키는 등의 주요성과를 거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13년 축제추진에 있어 주제관련 프로그램을 강화시켜 청자의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광객 쉼터와 휴게 공간 등의 편의시설 대폭 보강 및 확충, 각종 단위행사 운영부문을 관광객 편의중심으로 개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려청자요지 일원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록을 적극 추진해 축제장 일원이 명실공히 관광명소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