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서부 농기계 임대사업소 준공

  • 임회면 구 광석초교에 117대 갖춰, 농업인 경영부담 감소 기대



  • 진도군이 값비싼 농기계를 농업인들이 쉽게 빌려 쓸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진도군은 “임회·지산면 등 서부권 지역 농업인들이 농기계 임대 사업을 좀 더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비 5억원 등 19억8,000 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농기계 임대사업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가 위치한 진도읍에서 먼 지역의 농업인들의 경우 이용에 상대적으로 불편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군은 구 광석초등학교에 농기계 임대사업 보관창고, 격납고, 정비실과 함께 59종 117대의 농기계를 갖춘 서부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준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서부 농기계 임대사업소에는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인력파종기와 밭두렁 조성기, 결속기, 쟁기, 관리기, 콩 정성기, 굴삭기, 퇴비살포기 등을 주로 배치됐다.


    군은 서부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운영으로 원거리 농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대여해 적기 영농은 물론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에 76종 153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을 이용한 농가 수는 ▲2011년 778농가 ▲2012년 808농가 ▲2013년 11월 현재 776농가 등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농기계 임대 사업소가 농업인들의 경영부담 감소와 영농편의를 위해 작으나마 힘이 되고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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