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대통령 추모 발길 줄이어



  • 시민회관 2층 분향소에 유치원 꼬마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조문

    나주시민회관 2층에 마련된 故 김대중 전대통령 추모 분향소에는 20일 하루내내 유치원 꼬마들부터 80대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김 전대통령의 뜻을 기리고 영면을 기원하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진>

    시민회관 2층 분향소에는 나주시청 직원들이 오전과 오후 교대로 분향소를 지키며 헌화와 분향을 돕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해 별도의 직원을 배치하는 등 세심하게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는 “할아버지 사랑해요”(한별유치원 김동현), “영원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삶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만허스님), “우리의 마음속에 오래 기억하겠습니다”(박순복 나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 “고생 고생 민주화의 영웅, 안녕히 가십시오” 등 한평생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삶을 추억하고, 유지를 받들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이날 추모객들중에는 나주 계산원 어르신 10여명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조문을 해서 주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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