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3월부터 뇌수막염예방접종 무료 실시

  • 강진군보건소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인 뇌수막염 예방접종에 나섰다.

     

    강진군보건소에 따르면 뇌수막염예방접종은 선택접종으로 그동안 병․의원에서만 1회 4만원~4만5천원에 접종을 실시해오다가 지난 3월 1일부터 필수예방접종사업으로 전환돼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가필수예방접종지원사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경우 본인부담금 5천원을 부담하면 된다.

     

    뇌수막염은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통해 나타나는데, 소아에게 발병할 경우 뇌수막염, 후두개염, 폐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남기게 되며, 예방책으로는 영유아 시기에 받는 예방접종이 유일하다.

     

    뇌수막염 예방접종은 총 4회에 걸쳐 접종해야 하는데, 생후 2개월회 1회, 4개월에 2회, 6개월회 3회, 12~15개월에 4회 접종하면 된다. 만약 생후 2개월에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경우에는 시작연령에 따라 1~4회 접종하되 59개월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송나윤 예방의약 담당은 “이번 무료 뇌수막염 예방접종 사업으로 유아 가정에  16~18만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게되었다”며 “이로 인해 영유아의 질병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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