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영·피아니스트 조영훈씨 창작국악무대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은 2023 토요상설공연 ‘국악창작무대’ 에 <생황프로젝트 환:생>으로 한국의 대표 생황연주자 김효영씨와 피아니스트 조영훈씨가 함께 만드는 퓨전 국악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는 작곡가 홍승기의 ‘새야새야 주제에 의한 환타지’가 생황연주자김효영씨와 피아니스트 조영훈씨에 의해 초연곡으로 선보여진다. 전래동요 새야새야의 단순한 선율을 피아노와 생황으로 다양하고 다채롭게 구성한 곡으로 두 악기의 화성과 변주가 기대되는 무대이다.

    이와 함게 신민요 ‘풍년가’를 주제로 하여 만든 곡인 ▲Peaceful mind, 신라 향가 제망매가에 선율을 붙인 ▲제망매가, 굿의 다양한 리듬을 활용하여 만든 ▲생황을 위한 푸리에 이어, ▲새야새야 주제에 의한 환타지 ▲생황 산조 ▲눈물로 구성되었다.

    생황 연주자 김효영씨는 2002년부터 생황 연주 및 다수의 음반을 출시하며 생황의 대중화에 앞장선 한국의 대표 생황연주자로 직접 산조를 제작하며 독보적인음악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피아니스트 조영훈씨는 국내외 다양한 콩쿠르에서 입상, 우크라이나 Glinka 심포니 오케스트라, 헝가리 Szeged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 다수의 독주 경력이 있고 현재 한국 리스트 협회 회원으로 각종 연주회에 참여하고 있다.

    토요상설공연 ‘국악창작 무대’는 국악을 기반으로 한 혼성음악, 전통을 기반으로 한 대중음악, 전통음악을 재해석한 창작곡, 굿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곡 등이 연주되며, 특히 전체 연주곡 중 20%는 초연곡 이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생황 산조’는 전통음악의 시김새를 표현하기 어려운 생황 악기 특성에도 생황만이 가진 특수한 주법과 화성 현대 기법을 살려 2011년부터 김효영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오는 작업으로 장단 없이 독주로 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휘모리가 자유롭게 연주된다. 

    한편, 2023 토요상설공연은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전통문화관 토요행사 중 하나로 야외에서는 절기 체험, 전래놀이와 민속놀이, 한복체험, 소원지 쓰기를 함께 운영하며, 낮 1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전통문화관 곳곳에서 진행된다. 

    전통문화관 포토존 이벤트도 4월 28일까지 진행 중이며, 토요일 전통문화관에서 아름다운 봄을 배경으로 사진 찍어 SNS에 인증하면, 추첨하여 런치박스(도시락통)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어 29일에는 토요상설공연 무형문화재 초청무대인 문명자의 <가야금병창 춘향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