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니 슬리브누쉬치의 연극 ‘죤마니 쯔비요비치 박사’의 광주공연이 오는 7월 15일부터 미로센터2관(구 궁동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죤마니 쯔비요비치 박사’는 재벌가인 쯔비요비치 가의 후계자가 거짓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들이 얽히고설키며 웃음을 자아내는 희극이다. 극작가 ‘브라니 슬리브누쉬치’가 1930년대의 혼란스러운 세르비아의 상황을 풍자하기 위해 쓴 희곡으로 한국에서는 번역가 이상렬의 번역으로 ‘화동연우회’가 초연을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배우 김민석(31)이 직접 기획하고 그가 몸담고 있는 ‘극단 담장이’가 함께 제작했다. 극단 담장이는 연극에 도전해보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자체적인 연기 훈련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는 신생 극단이다.
배우 김민석은 ‘다양한 형태와 주제의 공연이 광주에서도 더욱 많아지기를 바라며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김선경이 연출을 맡은 이번 공연의 출연진은 문병현, 김남규, 이예남, 김민석, 김은채, 이서윤, 김희경, 정준영, 양예진, 김보영, 박준희, 김지우로 구성되어 있다.
죤마니 쯔비요비치 박사 광주 공연은 미로센터 2관 (무등갤러리 4층)에서 7월 15일 16일 양일동안 오후 2시와 7시 총 4회 예정되어 있으며 티켓 가격은 1인 1만2천원이다. 예매는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다.
네이버 예매 https://naver.me/xPpFIPWS
공연문의 오픈 카카오톡 https://open.kakao.com/o/sKGLU3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