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철저한 손 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 당부

  • 광주광역시는 개학과 함께 학교 등을 중심으로 각종 감염병 발생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손 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매년 개학 무렵인 3월부터는 감기,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호흡기 감염병과 집단급식 관련 설사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학교 등에서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집단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가운데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어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서둘러 접종해야 한다. 

    ※ 권장 예방접종 : 수두 ‘수두 백신’으로 1회, 유행성이하선염 ‘MMR 백신’으로 2회

    또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와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등이 필요하며 음식물 섭취 후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더불어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에 오염된 물품, 화장실 등은 염소 등을 이용해 적절히 소독을 한 후 사용해야 감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은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 유행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은 피해야 한다.

    정순복 시 건강정책과장은 “가정과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와 같은 좋은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해주기를 바란다”며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감염병이 쉽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아이가 감염병으로 진단되면 의사의 적정한 치료를 받고, 전파기간 내에는 학교(학원 포함)에 등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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