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군민 한글학교 ‘시작’



  • 진도군이 지난 17일(화)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한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군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군민한글학교 입학식을 시작으로 기초 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쳐 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 봉사자를 통해 올해 12월까지 읽기와 쓰기를 가르쳐 드리는 한글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군민 한글학교 운영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한 새로운 삶을 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자의 교재, 학용품 등을 무료로 지원하며, 과목은 한글, 기본셈 등으로 모두 시골 실정과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체 제작된 교과서로 수업을 실시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한글학교 운영을 통해 시대적ㆍ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우지 못한 한을 풀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해 드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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