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20일 '시작'



  •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20일(금)부터 23일(월)까지 4일 동안 화려하게 열릴 예정이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조수간만의 차이에 따라 길이 2.8㎞,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축제는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바닷길 체험을 활용한 새벽 횃불 퍼레이드, 글로벌 투게더, K-POP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뽕할머니 설화를 바탕으로 ▲신비의 바닷길 소망띠 잇기 ▲소원․소망띠 달기 ▲뽕할머니 소망 돌탑쌓기 등과 함께 진도개 묘기 자랑․서화․도자기 빚기 체험 등이 펼쳐진다.

    특히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의 위상에 걸맞는 강강술래, 아리랑과 진도북놀이 등 보배섬 진도의 다양한 민요․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대행사로 진도 관광 버스투어와 뽕할머니 가족 거리 퍼포먼스, 진도 전통민속 주막 등이 열린다. 축제 문의는 1588-9601.

    진도군은 글로벌축제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각종 행사 박람회 참가와 SNS 홍보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관광객 편의를 위한 외국인 전용 쉼터 등 축제 기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군은 축제 기간 동안 국가 지정 명승지 제9호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사라지지 않도록 관광객들이 바닷길 체험시 호미 등 채취 도구의 반입을 금지시킬 방침이다.

    이동진 군수는 “보배섬 진도 고유의 민속 문화 체험과 함께 볼거리․즐길거리 등을 대폭 늘리고 국내·외 홍보도 강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축제에는 외국인 8만 2,000여명을 포함해 58만명이 찾아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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