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 자진사퇴 촉구

  •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 자진사퇴 촉구


    정운찬 총리 내정자의 인사 청문회를 지켜본 국민들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이명박 정권 1기 내각이 강부자, 고소영 인사들로 넘쳐나 서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게 하더니 중도실용, 친서민 기조를 내걸고 발탁한 정운찬 총리 내정자 마저 일부 특권층의 비리를 하나도 빠짐없이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실망을 넘어 허탈감 마저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효율성을 빌미로‘세종시 건설 계획을 수정하겠다’는 일성을 제외하면 사회 현안 어느 것에서도 소신과 철학이 담긴 국정운영능력을 보여 주지 못한 부족한 총리 후보자였다.

    국민들이 청문회를 통해 보고 싶었던 정운찬 후보자의 모습은 아집과 독선에 빠져 일방적으로 독주하는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의 브레이크 거는 역할을 하는 지도자상 이었지 거대 권력에 쉽게 순응하며 ‘YES'만을 외치는 무능한 위정자의 모습이 아니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지명 의도는 정권의 친서민 행보를 과시하기위한 정치쇼에 불과했다.

    한 때나마 지식인들로부터 인정받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자로 남기위해서도 정운찬 내정자는 총리 후보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2009년 9월 24일
    민주당 원내대변인 우제창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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