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여행의 마침표는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을 둘러보는 일입니다.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을 들르지 않고는 땅끝마을을 온전히 여행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박물관에는 관람객을 반기는 숨겨진 보물들이 너무 많거든요.
박물관에 들어서면 다리가 짧은 육지거북이 유유히 박물관 실내를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수족관 어류를 제외하고는 박물관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표본입니다.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에는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모두 진품입니다.국제협약에 의해 요즘은 도저히 구할 수 없는 진귀한 해양생물도 전시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런 장소를 방문하지 않고 그냥 돌아간다면 너무 아쉬운 선택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