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장학재단, 올해 기탁금 모금액 1억원 돌파

  • 강진원 이사장 취임 후 자발적 기부문화 정착, 총140여억원 조성

  •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강진원)이 지난13일 장학기금 기탁금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해 총140여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23일이 빠른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3천여만 원)가 늘어난 모금액이다.


    강진원 이사장은 취임 후 강제적 기부문화는 오래갈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자발적 기부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써왔다. 그 결과 1군민 1계좌 갖기 운동에 군민과 출향인 256명이 동참했다. 특히 강진을 사랑하고 교육 백년대계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에 힘입어 작년 한해에도 3억3천여만원의 장학기금이 모아졌다.


    강진군민장학재단 출범의 계기는 위기감에서 출발했다. 강진군이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역 낙후의 가장 큰 원인을 교육문제에 두고, 공교육을 해결하지 않고는 지역의 발전도, 인구감소 해결도 할 수 없다는 절박감에서 답을 찾은 것이다. 군은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군민과 출향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호소하면서 지난 2005년 4월 8일 설립하기에 이르렀고 이후 군민과 출향인은 물론 기관단체, 기업인, 교육인 등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2005년 설립 후 2012년까지 강진군 관내 학생 981명에게 1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고,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명문학교 육성, 중고생 맞춤형 심화학습, 해외 어학연수, 외국어타운 운영 등에 총 96억여 원을 투자하였다.


    올해는 400여 명에게 장학금 2억8천여만 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성적 우수학생 육성도 중요하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사기를 부여하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에 대한 성적 향상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진원 이사장은“군민들과 출향인 등의 자발적인 장학기금 기탁에 동참해 주신 결과이다.”며, “강진군민장학재단은 관내 학생들이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우리 지역의 훌륭한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진군민장학재단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1인 1계좌(5천원)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1인 1계좌 갖기 운동 참여방법은 자동이체(농협 254-01-004015, 광주은행 625-107-309199, 강진군민장학재단)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강진군은 우리 사회가 어려서부터 성적 위주의 교육에 몰입하다보니 어린이들이 갖추어야 할 인격과 인품이 부족해 성인이 되어서도 남을 배려하거나 양보할 줄 모르는 성인으로 자랄 것으로 판단, 어린이들이 좋은 성품으로 자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좋은 부모 되기 성품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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