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일본열도에 ‘강진 알리기’총력전

  • <2014 한중일 도자축제> 협약체결․日 가수 초청공연 성료



  • - 日 관계자에 靑山學園 내 김영랑 시비 건립 추진의사 전달 -

    전남 강진군이 일본과의 활발한 국제문화교류를 통해 <강진 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2014 한ㆍ중ㆍ일 도자문화예술축제’개최를 앞두고 지난 4월 일본 하사미정과의 기본합의서 체결에 이어, 최근 인기가수 마쓰다 미오 초청공연을 성황리에 치러냄으로써 일본 사회에서 강진의 이미지가 한 차원 높아졌다고 15일 밝혔다.


    강진군과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주최하고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의 후원으로 지난 12일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마쓰다 미오-한국, 일본 그리고 세계의 노래> 초청 공연은 대공연장 718석이 완전 매진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이를 계기로 강진군은 초청가수 마쓰다 미오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일본에서의 <강진 알리기> 메신저 역할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신승준 부장은 “한국 내 여러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가져봤지만, 특히 강진군의 문화적 수준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내년에 개최될 한․중․일 도자문화축제는 물론 강진군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아오야마(靑山) 대학 내 김영랑 시비 건립문제에 대해서도 관계자들과 만나 성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문화예술의 국경은 있을 수 없다”며, “강진군도 스스로 지역적 한계를 벗고 지구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고 판단, <강진 알리기>를 위해 일본과의 다양한 국제문화교류를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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