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도 외국어교육 걱정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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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관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외국어 수업 호응


    “녹색은 중국어로 뤼쓰, 달라는 말은 게이워라고 했죠”

    “게이워 뤼쓰” 중국인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유창한 중국어를 따라하는 어린이들. 해남군(군수 김충식)에서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옥천면 백호리 지역아동센터의 수업시간 풍경이다.

     

    해남군은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의 학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10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수업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복지 바우처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주 4회, 매일 두시간씩 원어민 교사에게서 영어와 중국어를 배울수 있다.

     

    비용은 월 1만원의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면 9만원의 정부 지원금이 더해짐으로써 학습기반이 미비하고, 저소득층이 많은 농촌 어린이들의 실력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늘고 있는 농촌지역의 결혼 이주 외국인 여성 중 한국어와 외국어가 동시 사용가능한 원어민을 선발해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1년에 걸친 장기적인 외국어 수업으로 각종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지역내 아동의 학습 증진에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8개소에서 올해는 2개소를 추가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두성재단 프로젝트 사업단 관계자는 “학원을 다니기 어려운 농촌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외국어 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 호응이 대단하다”며 “아이들의 실력향상도 학교 성적 향상 등으로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군보도자료>

    • 하자고 kimhg9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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