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엄다면(면장 장정진)이 지난 15일부터 관내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 데 이어 장정진 엄다면장이 각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17일 엄다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잠정 폐쇄돼 왔던 엄다면 관내 경로당 33개소가 지난 15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아직까지 군 전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더위에 취약한 고령자들을 위해 무더위 쉼터 기능을 하는 경로당 운영 이 꼭 필요했다는 게 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장 면장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관내 경로당 전체를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대응을 위해 각 경로당마다 체온계를 전달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확인, 손소독 실시 등을 당부했다.
장 면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더위와 감염병에 취약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이 제일 걱정된다”면서, “경로당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