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서 전남 탑프루트 단감현장 컨설팅 교육 개최

  • 강진, 순천, 구례, 담양, 영암, 영광, 광양 등 도내 7개 시군서 145명 탐프루트 회원 참석



  •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전남 탑프루트 단감현장 컨설팅 교육이 지난 11일 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강진, 순천, 구례, 담양, 영암, 영광, 광양 등 도내 7개 시군 단감 주산단지 탑프루트 회원 145명이 참여했으며, 농촌진흥청 조광식 박사로부터 단감 후기 품질향상을 위한 과원관리, 주요 병해충 방제기술 교육과 강진군 성전면 도림리 조종현씨 농장에서 현장컨설팅이 진행됐다.


    강진군은 2011년 단감 탑프루트 단지 40ha를 선정해 3년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회원간 재배기술이 향상되고, 평준화돼 과실 크기, 당도, 착색도 등에 있어 최고품질 기준에 맞춰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탑프루트 농가에서는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현장컨설팅을 실시한 조종현 농가 또한 올해 무농약 재배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지난 5월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된 미생물과 직접 제조한 황토유황합제와 오일을 주기적으로 살포해 병해충을 예방하고 있다.


    하지만, 처음 시도해보는 무농약 재배라서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탄저병과 감꼭지나방, 노린재 등 병해충 발생이 평년보다 많고, 후기 둥근무늬낙엽병 발생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조종현 농가는 “고품질의 탑프루트 단감 생산을 위해서는 무농약 재배방법의 많은 연구와 친환경농업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강진군 단감 재배면적은 162ha이며, 연간 3,027톤을 생산해 53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효자 소득작목으로 생력화와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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